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장타자 김대현(23ㆍ하이트)이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한다.
지난해 K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김대현은 지난달 23일 일본에서 열린 US오픈 지역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유럽 예선 통과자 중 불참하는 선수가 생기면서 대기 순번에 따라 대신 출전하라는 통보를 9일 미국골프협회(USGA)로부터 받았다.
이에 따라 김대현은 생애 처음 US오픈에 나가 세계의 강호들과 샷 대결을 펼치게 됐다. 오는 16일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US오픈에는 최경주ㆍ양용은ㆍ케빈 나ㆍ강성훈ㆍ노승열 등 메이저 골프대회 사상 최다인 11명의 한국 및 한국계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박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