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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기성용, 스완지의 심장"

맨유전 선제골 이어 2연승 이끌어

손흥민도 도르트문트에 2대0 승

기성용(25)이 '스완지의 심장'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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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인터넷 신문 웨일스온라인은 24일(이하 한국시간) "기성용은 지난 시즌 팀에서 외면당했으나 지금은 스완지 중원의 심장으로 맹활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스완지는 번리와의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2라운드 웨일스 홈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기성용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뛰며 경기 조율에 집중했다. 그는 개막전에서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해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 2대1 승리를 이끄는 등 2경기 연속 활약했다. 웨일스온라인은 기성용의 2경기를 분석하며 "포백 수비진의 공격 가담을 지휘했고 수비 시에는 중심축 역할을 했다. (선덜랜드에 임대 이적됐던) 지난해보다 훨씬 안정되게 공을 다뤘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기성용의 번리전 평점으로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7점을 매겼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의 손흥민(22·레버쿠젠)은 24일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76분을 뛰었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레버쿠젠은 2대0으로 이겼다. 호펜하임의 왼쪽 수비수 김진수(22)는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호펜하임은 2대0으로 이겼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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