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현행 금리를 기준으로 환율동맹을시작할 것이며 당분간 이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오트마르 이싱 ECB 이사겸 수석경제원구원이 16일 발행된 독일 주간지 비르샤프츠보헤 회견에서 밝혔다.유로 통화권에 참여하는 유럽연합 11개국은 현재 중앙은행을 통해 각기 자국의금리를 결정하고 있으나 유로화 제도가 시행되는 내년 1월 1일부터는 ECB가 이들 11개국의 통화정책에 대해 직접적인 책임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 11개국 가운데 10개국은 지난 3일 독일과 프랑스의 주도로 기준 금리를 일제히 3.0%로 하향조정했다. 이탈리아의 기준 금리는 3.5%로 정해졌다. [뒤셀도르프 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