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와이오밍주, 동성결혼 허용 32번째 주 됐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와이오밍주가 동성 결혼을 허용했다. 이로써 와이오밍주는 전체 50개 중 동성 결혼을 허용한 32번째 주가 됐다.


21일(미국 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와이오밍주는 이날부터 동성 커플의 결혼 허가서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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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인구가 6만 명의 와이오밍 주내 최대 도시인 체옌에서 이날 두 동성 커플이 결혼 허가를 받았다.

이날 A. J. 먹대니얼과 혼인 신고를 한 제니퍼 머모 씨는 “(와이오밍주에서) 동성 결혼이 언젠간 법적으로 인정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처럼 빨리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연방대법원은 형식상 동성 결혼의 합헌·위헌성을 직접 판단하진 않았지만 “동성 결혼 금지가 위헌이라는 하급심 판단을 뒤집지 않겠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사실상 동성 결혼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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