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기침체와 구조조정의 여파로 증권거래소 개소이후 사상최대인 30개사의 상장이 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증권거래소는 18일 올해 영업인가취소 15개사 등 30개사의 상장이 폐지됐고 상장회사수는 연초 7백76개에서 7백48개(신규상장 2개사)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기존의 상장폐지 기록은 지난 94년 25개사였으며 지난해에는 7개사가 상장폐지됐다.
상장폐지 사유는 영업인가 취소가 15개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관리종목유예기간종료 8개사, 합병 7개사 등이었다.
이와 함께 내년중 상장폐지될 기업도 26개사나 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정리매매가 진행중인 새한종금, 한길종금, 기산, 태양이엔테크, 한주전자등 5개사가 내년 1월16일 상장이 폐지되며 현대자동차써비스 등 11개사가 합병으로,중원 등 10개사가 경매나 영업활동정지 등을 이유로 상장이 각각 폐지될 전망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