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7개 점포 지원인력 투입 정상운영

■'한미銀 파업' 비상대책

한미은행 노조의 총파업이 28일까지 지속될 경우 전국 222개 지점이 모두 열려도 입출금 이외의 정상적인 이용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 27일 파업지속 가능성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한미은행은 전국 39개 거점점포와 시청ㆍ구청 등 공공기관에 입주한 18개 점포를 정상 운영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도 24시간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한미은행 거점점포에 비상지원 인력 66명을 추가로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한미은행은 또 파업기간 중 인터넷뱅킹 및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정상 가동하고 부득이하게 다른 은행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월말 결제수요에 대비, 중소기업의 어음교환 업무를 파업과 상관없이 모든 점포에서 취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파업이 지속돼도 고객들은 ATM과 인터넷ㆍ폰뱅킹 등을 활용해 필요한 현금을 찾을 수 있다. 또 단순한 입출금은 한미은행 통장으로 전국 우체국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