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9일 인탑스[049070]의 10월 실적이다소 늘었지만 예상했던 수준이었다고 평가하고, 휴대전화 성장성이 불확실하다는전망과 함께 `시장수익률' 투자의견과 목표가 1만7천400원을 유지했다.
김희연 애널리스트는 "인탑스의 10월 매출액은 234억원, 영업 및 경상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39%, 15%, 33% 늘었지만 이는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매출 의존도가 큰 삼성전자의 4.4분기 출하량이 전기대비 5% 줄어 4분기실적은 3분기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신제품인 안테나가 4.4분기부터 출시를 시작됐으나 공급 초기인 만큼 케이스 부문 매출 하락을 상쇄할 수준은 아니며, 본격적인 실적 공헌은 내년께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 물량 감소 가능성 및 내년 휴대전화 성장성 불확실성 우려로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