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의료보험 수가보다 평균 29% 비싼 자동차보험 의료수가(자보수가)를 의료보험 수준으로 내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3일 '오는 10월부터 건설교통부 고시에 따라 자보수가 가산율이 평균 29%에서 9.5%로 내린다'며 '중장기적으로 자보수가 가산율을 없애 의보수가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똑같은 의료행위인데도 교통사고 환자에 대해서는 진료비를 더 청구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건설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자보수가 가산율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