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7년간 남편의 시신과 동거한 약사 아내 "내 남편은 살아있다"

MBC '리얼스토리 눈' 5일 방송

‘리얼스토리 눈’에서 7년간 남편의 시신과 동거한 약사 아내 사건을 파헤친다.

작년 12월 말, 7년 동안 남편의 시신을 집안에 보관해온 약사 조 씨가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와 그의 가족은 신 씨의 시신을 집 안에 둔 채로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조 씨는 자녀 3명과 시누이와 함께 살고 있었다.

시신은 발견 당시 이불에 덮여 있었으며, 누군가 수시로 갈아입힌 듯한 깨끗한 옷을 입고 있는 상태였다. 게다가, 7년 전 사망한 시신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부패가 많이 진행되지 않아 약사인 아내 조 씨가 방부 처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


2006년 간암으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남편 신 씨는 다음해 초 2007년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아내 조 씨는 경찰에 남편이 살아있었다고 진술해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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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씨의 주변 지인들은 그녀의 가족 배후에 있는 ‘홍 여인’이 이 사건의 키워드라고 입을 모아 말했는데! ‘홍 여인’에 대한 이야기는 소문일 뿐이라는 사람들도 있는 상황! 항상 조 씨와 함께 다녔다는 ‘홍 여인’은 도대체 어떤 인물인 것일까?

지인들의 말대로 이 모든 일이 ‘홍 여인’ 때문에 벌어진 것일까? 아내 조 씨와 그의 가족은 왜 신 씨의 시신을 보관하고 있었던 것일까?

사건 발생 후 약 3개월이 지났지만, 조 씨 가족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리얼스토리 눈’은 7년 간 신 씨의 장례를 미루고 시신과 동거했던 이 가족의 숨겨진 뒷 이야기를 그들의 지인과 이웃, 또 아내의 눈으로 조명한다.

‘리얼스토리 눈’은 진실을 둘러싼 소문과 추측을 꿰뚫어보고 다각도의 심층취재를 통해 의혹을 파헤치고 새로운 단서를 찾는 시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금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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