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잠재손실 결산반영 유예

은행 잠재손실 결산반영 유예30일 은행·투신 부실공개 금융감독당국은 은행들의 적자결산과 급격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의 하락을 막기 위해 잠재손실을 결산에 반영하는(현실화하는) 시기를 일정기간 유예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6월 말 결산에서 손실을 최대한 줄여 숨통이 트이게 됐다. 금융감독당국의 고위관계자는 29일 『은행권의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른 잠재손실이 드러나더라도 6월 말 결산 때는 이를 곧바로 현실화하도록 요구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은행별로 자율적으로 현실화하되 가급적 연말결산 때까지는 표면화한 부실을 털어내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감독당국의 이같은 방침은 30일로 예정된 은행 잠재부실현황 및 대책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기기자 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6/29 20:03 ◀ 이전화면

관련기사



김영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