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은 SK 부활의 날(?)”
손길승 전 SK그룹 회장이 구속 255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난 22일이 공교롭게 지난해 최태원 SK㈜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난 날과 같아 관심을 끌고 있다. 최 회장은 정확히 1년 전 오늘 SK글로벌 분식회계 등으로 구속됐다 7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었다.
SK는 손 회장이 이미 지난 2월 SK텔레콤ㆍSK㈜ 등의 대표이사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경영에서 손을 뗀 상태라 일단 ‘전(前) 그룹 회장’으로 부르기로 했다. 그러나 향후 손 회장에 대한 재판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 그룹 산하의 재단 이사장이나 회장급 고문으로 대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