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나노신소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병화 연구원은 “작년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태양전지업체들의 생산량은 460MW에 불과했으나 최근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올해 1,357MW까지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지효율이 13~15%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고 기술발전과 규모의 경제에 의해 와트(Watt)당 생산단가가 1달러 이하인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어 CIGS 시장은 태양광 시장의 주요한 성장축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매출액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는 CIGS용 전극소재 시장에서 나노신소재는현재 글로벌 상위 약 10개의 업체를 주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나노신소재는 적어도 CIGS용 전극소재 시장에서 메이저 업체로 성장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시장 성장에 따른 이익을 향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또 “현재 태양전지용 이외에도 LED, LCD용 전극재료를 납품하고 있으며 기존의 판상타입이 아닌 원통형 전극재료(Rotary TCO Target)를 개발하여 OLED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며 “ 원통형타깃(Rotary Target)의 경우 장비업체의 인증을 통과한 업체가 유미코어(Umicore)와 나노신소재 밖에 없어 성공확률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나노신소재는 이미 상장전 투자를 통해 기존 연간 58톤(전극재료 기준) 생산능력을 348톤으로 증설하였다”며 “따라서 시장확대와 신사업의 효과를 바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