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흥銀 임원연공서열 없앤다

조흥은행이 그동안 관례적으로 임원선임 순서에 따라 구분하던 임원서열을 모두 없앤다. 또 모든 임원회의를 일체의 서류없이(PAPERLESS) 노트북만으로 진행하는 전자회의 방식으로 전환한다.이에따라 조흥은행의 모든 임원들은 각 사업본부 명칭에 따라 대내적으로 「본부장」이란 동일 호칭으로 불리우게 되며 회의나 각종 행사시에도 서열에 따른 줄서기나 좌석배치등이 없어진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아래에서는 더이상 연공서열에 의한 온정주의가 자리할 수 없다는 현실인식과 사업부제의 조기정착을 통한 영업력 강화를 배경으로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임원 전자회의 역시 행내 통신망과 인터넷을 활용함으로써 E-비즈니스의 중요성에 대한 마인드를 전직원에서 확산시키고 조직내 효율성과 창의성을 높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4/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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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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