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CJ실적포커스주식투자신탁1호'는 기업실적 개선 여부에 투자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펀드는 기업이익의 증가, 특히 당기순이익의 증가가 예상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해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지난 1991년 이후 16년간의 주가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여러 수익지표 가운데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가 코스피 대비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실현했다는 점을 포착해 이를 펀드운용에 활용한다.
CJ자산운용 상품전략팀 윤경목 팀장은 “대부분의 주식형펀드가 시가총액비중에 의한 투자방식으로 코스피 수익률을 추종하면서 기업실적을 활용하였던 수준이라면 ‘CJ 실적포커스 주식형펀드’는 오직 예상 당기순이익 증가율에만 포커스를 맞춰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차별화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기봉 CJ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상무)도 “현재 우리 증시의 체질이 선진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기업이익과 내용을 충실하게 반영해 실적우수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간의 차별화된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금이 실적우수기업에 투자하는 적절한 시기라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지난 6월 29일 설정된 이후 불과 2개월만에 994억원(8월 24일 현재)이 설정되었으며, 설정 후 4.28% 수익률을 시현(클래스A 기준)하여 코스피 대비 2.03%의 초과수익을 올리고 있다. CJ투자증권 및 대우증권, 교보증권, SK증권, 서울증권, 신흥증권, NH투자증권을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