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하반기부터는 실적회복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유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실적 악화의 주범이었던 환율과 국제 곡물가격이 우호적으로 반전됨에 따라 원가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환율하락으로 지난해 발생했던 대규모 외화 관련 손실도 2ㆍ4분기부터는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3ㆍ4분기에 매출액은 1조184억원으로 1조원대에 올라서고 영업이익도 8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ㆍ4분기의 경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한 9,206억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559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다시다와 장류 등 상온식품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제약 부문도 약품 재고 소진과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며 “하반기 환율 하락시 음식료업종 중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