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동일금속이 다음주 16~17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10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동일금속의 공모주 청약의 경우 일반투자자에 42만주가 배정되며 희망 공모가는 7,000~8,000원이다. 주관사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이다.
동일금속은 초대형 굴착기 및 크레인용 트랙슈(궤도) 같은 건설기계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볼보건설기계ㆍ히타치건기 등 세계 주요 건설기계업체에 납품한다.
크롤러 크레인용 트랙슈의 경우 지난해 세계 시장점유율이 67%에 달했다. 동일금속은 지난해 매출액 868억원, 순이익은 130억원을 기록했다. 동일금속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속에서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70% 늘어났다”며 “앞으로 건설경기 회복에 따라 회사의 실적 역시 호전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