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중앙정부의 지방 장악력 약화와 장기적인 경제난으로 파멸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의 요시토미 마사루 소장은 25일 다우존스와 회견에서 "모든 사람들이 인도네시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파멸할 지도 모른다"고 밝힌 것으로 자카르타 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그는 파멸 가능성의 이유로 광활한 도서국가 인도네시아의 지방 분권화 가속과 함께 국제통화기금(IMF)의 개혁 실패를 들었다. 그는 "IMF 개혁은 인도네시아 경제난을 치유하기보다는 질병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탄핵 위기에 놓인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과 반대 진영이 벌이고 있는 권력투쟁에 따른 정치불안을 감안할 때 인도네시아 경제 회복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자카르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