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일반 서민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대대적인 버스 홍보투어에 나섰다.
한국씨티은행은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홍보용 래핑(Wrapping) 버스 5대를 특별제작,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이 버스는 통합을 기념해 6주 동안 벌이는 ‘원더풀 씨티로 초대합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 앞으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 238개 지점을 순회하게 된다.
홍보용 래핑버스는 금융권에서 증권ㆍ카드사가 활용한 적은 있지만 은행권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씨티은행 본사 임직원들은 이 버스를 타고 전국 일선 지점을 돌며 통합은행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각종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 버스는 은행 점포가 문을 닫는 주말에는 시내 주요 지역을 돌며 통합은행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조종수 소비자금융 마케팅본부 부장은 “그 동안 씨티은행은 거액 자산가들이 주로 이용하는 은행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며 “씨티은행과 한미은행의 통합을 일반 고객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고객들과 가까워지기 위한 효과를 내기 위해 이 같은 홍보활동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