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월급통장예금도 정기금리 준다

하나은행은 9일 통장 하나에 정기예금과 자유저축예금을 결합한 「하나 신자유저축예금」을 이날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이번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저축예금을 기본상품으로, 평상시에 입출금 거래를 자유롭게 하다가 고객이 일정기간 금액을 인출하지 않기로 약정하는 경우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를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 직장인의 경우 급여가 통장으로 이체돼 다른 예금상품으로 나가지 않고 통장에 잔액이 쌓여 있을 경우 은행으로부터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게되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일반예금이 들어있는 저축통장은 금리가 1% 수준이지만 정기예금은 기간별로 5~7% 수준의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한사람당 한계좌만 이용할 수 있는 이번 통장은 가입기간 제한이 없으며, 대신 통장에 500만원 이상의 잔액이 있어야 한다. 고객들은 이번 통장을 이용하고 싶을 경우 CD나 폰뱅킹을 통해 은행에 신청할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통장 발매로 일반 직장들의 급여이체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후발은행으로서 기반예금을 끌어들이는데도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영기 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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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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