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 일대 흥덕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개발계획을 경기도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용인흥덕지구는 총 64만6,000평 규모로 단독주택 1,427가구, 공동주택 7,903가구 등 총 9,33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녹지율은 28.3%, 인구밀도는 ㏊당 135명으로 저밀도의 쾌적한 단지로 개발된다. 토지공사는 오는 4월 토지보상과 함께 본격적인 택지개발사업에 착수한 뒤 2006년 상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하고 2008년 상반기에는 입주가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토지공사는 특히 이곳을 `디지털 시범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