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언론재벌인 루퍼트 머독은 미국의 위성방송업체인 디렉TV의 인수협상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머독 회장이 자금조달을 위해 디렉TV 인수로 새로 설립할 위성방송그룹의 주식 일부를 일반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머독 회장은 거의 1년간의 협상 끝에 "절차가 끝나가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독 회장과 제너럴 일렉트릭(GE)은 머독 회장 소유의 디지털 업체인 스카이글로벌사와 GM의 자회사인 휴즈사간의 합병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이 합병이 성사될 경우 머독 회장은 합병법인의 주식을 매각해 디렉TV에 투자할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