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MF, 브라질에 150억달러 제공

국제통화기금(IMF)은 브라질에 당초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던 300억달러의 구제금융중 일단 150억달러를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한 남미 통신사가 22일 보도했다. 이 통신사는 스탠리 피셔 IMF 수석부총재의 말을 인용, 300억달러는 브라질이 제시했던 구제금융 액수이며 IMF는 150억달러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피셔 부총재는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경제관련 회의 연설 도중 이같이 말했으며 브라질에 대한 공식 구제금융제공 발표가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초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셔는 또 현재 IMF와 브라질측은 브라질 정부의 구조조정안을 최종 협의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얼마나 많은 구제금융이 필요한지, 누가 얼마만큼의 구제금융 제공을 부담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리 피셔 수석 부총재은 24일 페드로 말란 브라질 재무장관과 만나 구제금융안을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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