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韓電, 케이블TV사업자 독자 전송망 구축사업 지원

한국전력 張榮植 사장은 30일 한전의 케이블 TV전송망사업 포기와 관련, 구조조정 차원에서 정리가 불가피하다며 방송사업자들이 독자적으로 전송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張사장은 이날 국회 산업자원위 국감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1,2차 유선방송사업의 전송망 구축을 위해서는 모두 1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가 집행돼야하는 만큼 자칫 한전의 존립근거가 되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저해할 수 있다고 사업 포기배경을설명했다. 張사장은 특히 한전 민영화 작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송전.배전.판매 등 여러 회사로 분리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업체도 천문학적인 적자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張사장은 그러나 방송사업자들의 자체적인 전송망 구축에 대해서는 설비임대 등을 통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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