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개발계획대로라면 새만금호를 농업용수로 쓰기 어려울 것이라는 정부의 첫 공식확인이 나왔다.환경부 곽결호 수질보전국장은 16일 『농어촌진흥공사가 환경부에 제출한 「새만금호 수질예측 및 대책」 보고서에 대한 중간점검 결과를 이달중 내놓을 계획』이라면서 『평가 결과 농업용수로 쓸 수 있을 정도의 수질로 만들기 힘들 경우 관계기관에 보완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경강과 동진강이 합류하는 새만금호는 별도의 수질대책없이 방조제 건축을 강행할 경우 총인(TP)은 농업용수 기준치 0.1PPM보다 12배 이상,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기준치 8PPM보다 3배 이상 높다.
특히 새만금호 주변에는 목축장과 전답이 많아 이 곳에서 나오는 축산폐기물과 인공비료로 총인 수치를 농업용수 기준까지 낮추는 것은 현재로서는 힘들 전망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이르면 이달중 총리실 주재로 환경부·농진공·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민·관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새만금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조사단은 환경부의 수질보전대책 새만금지구의 토지이용계획 외해의 생태계에 미칠 영향 개발에 따른 기회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사업 타당성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정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