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가뭄과 수온 상승으로 지난달 4대강의 수질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환경부가 밝힌 '5월중 4대강 수질오염도'에 따르면 팔당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4월 1.3ppm에서 이달 1.8ppm으로 0.5ppm이나 올라갔다.
한강 하류지역도 가양이 4.9ppm에서 6.1ppm으로, 노량진이 5.1ppm에서 5.8ppm으로 껑충 뛰었다.
낙동강의 경우 하류인 물금이 4.1ppm에서 3.0ppm으로, 구포가 4.4ppm에서 2.1ppm으로 개선됐을 뿐 상류인 안동은 1.0ppm에서 1.1ppm으로 중류인 고령이 4.9ppm에서 5.8ppm으로 수질이 악화됐다.
금강도 공주가 3.0ppm에서 5.0ppm으로, 부여가 4.2ppm에서 5.3ppm으로, 청원이 2.3ppm에서 3.2ppm으로 나빠졌고 영상강 수계도 나주가 9.1ppm에서 11.4ppm으로, 광주가 6.0ppm에서 9.5ppm으로 수질이 악화됐다.
정연만 환경부 수질정책과장은 "계속된 가뭄으로 강수량이 적어 댐방류량이 줄어든데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물속의 미생물활동이 활발해져 수질이 나빠졌다"고 밝혔다.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