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장학재단은 17일 김해시청 대강당에서 지역 다문화가정의 중학생 75명에게 1인당 30만원, 고등학생 16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3,8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실제 다문화가정의 가장인 김해중부경찰서의 주지광 경장이 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으며 베트남기자협회 기자 10명이 참석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한국의 사회적 관심과 노력을 취재했다.
정산장학재단의 모기업인 태광실업은 지난 1994년 베트남에 해외공장을 설립하며 해외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런 인연으로 문화ㆍ경제 교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쳐왔다.
정산장학재단은 그동안 과학영재 및 이공 계열, 생계가 곤란한 학생 등 총 856명에게 18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