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사장에는 장병우(張炳宇) 전 LG산전 빌딩설비사업 본부장이 선임됐다.LG산전은 지난 99년 12월27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빌딩설비사업 부문의 양도를 승인했다.
LG-OTIS 엘리베이터는 자본금을 4,500억원 규모로 하고 OTIS사는 80.1%, LG측은 19.9%의 지분을 갖게 된다.
LG-OTIS 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기류와 주차 설비, 산업용 모터의 제조· 판매· 설치· 보수 등 사업을 맡게 된다. 매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6,000억원이다.
이 회사는 종전 LG산전이 갖고 있던 엘리베이터 부문 국내 최대 생산 능력과 시장 점유율에다 OTIS의 세계적인 판매 및 기술력을 합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