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은퇴자협회(회장 주명룡)는 29일 오후 한국지역사회교육협회 극장에서 `나이 먹는게 죄냐!'라는 주제로 모의재판 풍자극을 벌인다.
대한은퇴자협회 측은 "경제적 문제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바로 조기퇴직 종용이나 연령차별 등과 같은 장ㆍ노년 인력의 배제"라며 "풍자모의재판은 50∼60대 장년들이 이러한 부당성과 관련, 기업과 정부를 고소해 이를 재판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대한은퇴자협회는 노령 사회의 주역이 될 젊은 세대와 장노년층을 위한 사회 제도 개선 운동과 권익을 옹호하고 은퇴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목적을 둔 비정부기구(NGO)로 2001년 설립됐으며 정년제 연장과 조기퇴직종용금지법 입법 청원 운동 등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