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실적 저하 우려에 신저가를 기록했다.
22일 롯데쇼핑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보다 0.52%(1500원) 상승한 28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이날 장중 롯데쇼핑은 28만4,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올해 초 기록한 신고가 대비 30% 하락한 수치다.
롯데쇼핑의 최근 부진은 실적 저하 우려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수준인 7저2,000억원, 영업이익은 10.2% 감소한 3,720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아울렛, 롯데카드, 롯데홈쇼핑 영업은 상대적으로 호조이나 해외 백화점과 마트, 국내 마트와 슈퍼, 편의점 등 부진한 사업부의 영향이 더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201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에 머물려 전년에 이어 실적 부진이 지속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