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총생산(GDP)의 49%를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산업 통계산출 방식이 개선된다.재정경제부는 4일 통계청과 한국은행 등에서 맡고 있는 서비스산업 관련 통계가 필요한 지표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통계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이와 관련, 수출입 통계상의 서비스수지 항목을 컨설팅료ㆍ리스료 등으로 구분하고 외국인투자에서 기타서비스업으로 분류되는 항목도 문화ㆍ오락서비스, 비즈니스서비스, 통신서비스 등으로 세분할 방침이다.
또 통계청이 5년마다 작성하는 '도소매업 및 서비스업 총조사'에도 정보기술(IT) 활용, 유ㆍ무형자산, 기술연구개발비 항목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매월 발표되는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서비스산업 투자ㆍ고용 등 관련 통계를 확충하고 서비스산업의 변화를 반영하는 새로운 통계를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박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