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의 뒤를 이어 ‘팬택(Pantech)’ 휴대폰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세를 확장하고 있다.
팬택은 타이의 이동통신사인 TA오렌지와 휴대폰 장기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체 브랜드의 유럽식(GSM) 휴대폰 5종을 다음달까지 잇따라 공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TA오렌지에 공급될 휴대폰은 지문인식폰, 3D 사운드폰, 멀티미디어폰 등 GSM 휴대폰으로는 첨단 기능을 갖춘 고사양 제품들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간 휴대폰 판매량이 700만대 규모인 타이는 매년 25%씩 성장 중인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팬택은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주변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팬택은 지난해 말부터 홍콩, 타이완, UAE, 말레이시아 등 4개국에 팬택 브랜드의 휴대폰 수출을 시작한 이후 올해 말까지 전체 수출물량의 40%를 기존 제조자생산설계(ODM) 방식이 아닌 자체 브랜드 제품으로 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