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인 지지자들, 尹 전 대통령 탄핵 선고에 오열[르포]

진행자 "폭동 일으키면 윤 전 대통령 의지할 곳 사라진다"며 달래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 모인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선고 후 오열하고 있다. 장형임기자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 모인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선고 후 오열하고 있다. 장형임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에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 모인 지지자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4일 전쟁기념관에 모여 스크린으로 선고를 지켜보던 윤 전 대통령 단체 국민변호인단 소속 5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은 탄핵이 선고되자 분노를 쏟아냈다. 국민변호인단은 헌재가 탄핵을 기각할 것으로 예상하고 '직무복귀 환영 퍼레이드'를 준비한 상황이었다.



이들은 “대한민국이 왜 이모양이 됐나 빨갱이들아”라고 외치며 오열했다. 악에 받쳐 욕설을 하는 이들도 많았다. 일부는 “다 총살해야 한다고”고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진행자들이 “흥분을 가라앉혀라, 욕설은 안된다”고 만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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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들은 “지금 우리가 폭동을 일으킨다면 대통령은 의지할 곳이 사라진다”며 “윤 전 대통령이 제대로 된 보수정당을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더 강력한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며 “윤 전 대통령이 우리의 리더로 앞장서 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일부 지지자들은 “X소리하지 말고 내려가라”고 야유했다.

尹 대통령 파면, 헌재 앞은 축제분위기…한남동은 울음바다 #탄핵 #헌법재판소 #집회 #서울경제


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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