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분석가들이 올해와 내년의 미국국내총생산(GDP) 성장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필라델피아은행은 경제전문가 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2.6%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경제전문가는 지난 5월의 같은 조사에서는 내년도 성장 전망치를 2.8%로 추정했었다.
이들이 하향조정한 성장전망치는 최근 백악관이 예상한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3.2%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경제분석가들은 또 올해 성장전망치를 1.7%로 추정했는데 이는 지난 5월 조사때의 2.3%에 비해 크게 내려간 것이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