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스브이기업인수목적1호(한화SPAC)가 상장 첫날 별 주목을 끌지 못하며 공모가 수준에 그쳤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 한화SPAC은 공모가(5,000원)보다 0.8% 낮은 4,96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소폭 등락을 거듭하다 0.50% 오른 4,985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도 66만주로 많지 않았다.
한화SPAC의 주가가 강한 흐름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올 3월만 해도 'SPAC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SPAC주가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SPAC=장기투자'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열기가 많이 식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SPAC주는 합병이 일어나기 전에는 특별히 가치가 높아질 이유가 없기 때문에 공모가 수준에서 맴도는 것이 정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