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계열사인 LG마이크론과 전자회로기판(PCB) 사업과 PDP후면판(PRP) 사업을 맞교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LG마이크론으로부터 PRP사업을 1,668억원에 사들이는 대신 LG마이크론에 PCB사업을 현물출자를 포함해 2,992억원에 넘겨준다. 양도 및 양수 대상은 두 사업의 자산ㆍ부채ㆍ인원 등이다. 매출채권과 매입채무, 일부 토지와 건물 등은 제외된다.
LG전자는 “사업 맞교환은 PCB사업과 PRP사업의 재배치를 통해 사업 효율성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두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부품사업인 PCB사업은 부품 전문기업인 LG마이크론으로 넘기고 PRP사업은 이 제품을 납품받는 LG전자로 옮기면 사업 효율과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