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들은 오는 5월 말레이시아에서 회담을 열고 금융제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자본 유동을 촉진하기 위한 제안들을 협의할 것이라고 회담 주최국인 말레이시아 재무부가 10일 밝혔다.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APEC 재무장관들이 안전하고 지속적인 자본 유동을 촉진하기 위해 공업국 금융기관들의 신중한 규정을 강화하려는 목표하에 지금까지 마련해온 방안들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부는 21개 회원국 APEC 포럼의 재무장관들이 오는 5월 15~16일 북부 휴양지랑카이에서 회합하며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들과도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이번 회담에서는 투자은행, 헤지펀드, 기타 기관투자가 등의 국제 자본 유동과 관련된 민간 기관들의 투명성과 공표 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