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까지 울산에 하루 7,500배럴규모 건설키로SK(대표 조규향)가 값싼 고유황 벙커C유에서 고부가가치의 나프타, 액화석유가스 등을 만드는 중질유분해설비를 대폭 증설한다.
SK는 5일 오는 99년 7월까지 1천8백억원을 투자해 울산정유단지내 3천3백평의 부지위에 대규모 중질유분해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 설비는 하루 6만배럴의 감압증류시설(VDU)과 하루 7천5백배럴의 중질유 분해시설, 시간당 8만㎥의 수소제조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감압 및 상압증류시설은 공해를 유발하는 유황을 함유하고 있는 벙커C유 등 중질유의 분자를 깨트려 유황성분을 뽑아내 부가가치가 높은 나프타와 액화천연가스, 저유황 등·경유 등을 생산하는 중질유분해설비의 핵심공정이다.
SK는 이 설비가 가동되면 현재 하루 7만3천배럴 규모의 감압증류시설의 생산능력은 하루 13만3천배럴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함께 이 공정에서 생산된 감압경유를 분해 및 탈황해 초저유황의 액화천연가스와 나프타, 등·경유 등 경질유로 전환시키는 중질유분해시설도 동시에 갖추게 된다.<민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