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빌 게이츠 회장과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의 급료를 올렸다.
MS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서 올 회계연도(2005년7월∼2006년6월) 게이츠 회장과 발머 CEO의 연봉을 각각 62만달러(약 6억4,000만원)로 올렸다고 밝혔다. 이들의 지난 회계연도 연봉은 60만달러였다. MS는 또 게이츠 회장과 발머 CEO가 각각 2005 회계연도 보너스로 40만달러(약 4억2,000만원)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MS는 기반 상품 및 서비스 본부의 케빈 존슨, 제임스 올친 공동 본부장과 사업본부의 제프 레이크스 본부장 등 지난 조직개편 당시 신설한 부문의 경영진 연봉도 각각 60만달러로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