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경기선행지수 하락 성장둔화

한국 경기선행지수 하락 성장둔화 美 컨퍼런스보드 분석 미국의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는 지난 9월중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97~98년의 경기후퇴기 이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고 7일 밝혔다. 뉴욕에 본부를 둔 컨퍼런스 보드는 지난 7월부터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를 작성하고 있다. 컨퍼런스 보드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9월에 1.4% 하락했으며 동행지수는 0.4% 낮아졌다고 전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동행지수의 지속적인 약세는 최근 한국경제의 기록적인 성장이 어느 정도 주춤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또 선행지수와 동행지수의 동시 하락은 한국경제의 광범위한 기업 및 금융구조의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7월에는 117.6으로 1.7% 상승했으나 8월에는 117.3으로 0.3% 하락한데 이어 9월에는 115.6으로 더 내려갔다. 동행지수는 7월에는 0.3% 상승했다가 8월에는 0.3% 낮아진데 이어 9월에는 0.4% 밀렸다. /뉴욕=이세정특파원 bob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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