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수수료 양극화

◎무인기기 이용료 더 낮추고/창구이용 비용은 인상 방침앞으로 간단한 은행업무를 보기 위해 은행창구를 이용하기보다는 CD기나 폰뱅킹 등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면 훨씬 적은 수수료를 물게 될 전망이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영업수지를 보전하기 위해 그동안 수수료책정에서 감안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비용개념을 철저하게 도입, 주먹구구식 수수료체계를 수정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현재도 고객들이 직접 은행창구에 찾아가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 CD기나 폰뱅킹을 이용할 때보다 많은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비용개념을 도입, 이 격차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은행입장에서 볼 때 은행창구에서 업무를 처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는 경우보다 훨씬 많이 드는 점을 수수료 책정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은행들은 수수료체계 수정을 통해 비용에 상응하는 수수료 수입을 올릴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은행창구 이용을 가급적 줄이고 가능한한 자동화기기를 이용토록 유도해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고객들은 은행서비스에 대해 무료라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있다』며 『하지만 은행도 영업수지를 고려하지 않고는 생존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비용개념을 도입한 수수료 현실화는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이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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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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