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363.8% 늘어·주가 3일째 상승세
동양제철화학 2분기 영업익 1,801억
작년보다 363.8% 늘어·주가 3일째 상승세
유병온 기자 rocinante@sed.co.kr
동양제철화학이 2ㆍ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18일 동양제철화학은 2ㆍ4분기 영업이익이 1,801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63.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53억원, 1,40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9.2%, 211.6% 늘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5,689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동양제철화학측은 "지난 3월부터 새로 시작한 폴리실리콘 부문의 매출 기여도가 높았다"며 "이와 함께 TDI(폴리우레탄 원료)와 카본블랙, BTX(벤젠ㆍ톨루엔ㆍ자일렌) 등 기존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호성적을 바탕으로 이날 동양제철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2,000원(0.61%) 오른 32만9,000원에 거래를 마쳐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영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사업인 폴리실리콘 분야에 대한 기대가 실적으로 증명됐다"며 "폴리실리콘 공장 증설 완료 및 가동률 상승으로 3ㆍ4분기엔 더욱 양호한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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