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수산株 급등..조류독감·광우병이 '재료?'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는가운데 지난 주말에 이어 수산주가 급등하고 있다. 6일 주식시장에서 한성기업은 9%대, 동원산업은 7%대, 오양수산과 사조산업은 5%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동원수산과 신라수산, 대림수산 등도 3%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증시가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수산주의 급증세는 이채다. 전문가들은 세계보건기구(WTO)의 조류독감 경고, 미국에서의 광우병 소식, 지난주말 춘천에서의 닭 집단폐사 등이 수산주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 투자정보팀 최창호 차장은 " 미국에서의 광우병 발병 소식, 조류독감에 대한 경고 등이 잇따르면서 지난 주부터 수산주가 크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정보팀장은 "재료 부각과 함께 환율급락, 프로그램 매도등에 따른 시장 약세의 틈새 종목으로 수산주가 상승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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