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소제조업 R&D투자 증가

중소제조업체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업체당 기술개발 전담인력은 평균 8.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기협중앙회(회장 김영수)가 종업원 10인이상 300인 미만 1,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 기술개발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99년 2.8%에서 지난해 3.2%로 증가했으며 조사대상중 41.3%의 기업이 올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2월말 현재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갖추고 있는 중소기업은 전체의 72.6%를 기록, 99년 64.2%보다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기술개발을 전담하는 인력은 여전히 모자라 전체 평균 부족률이 14.4%에 달했고 박사(33.4%), 석사(22.2%)등 고급기술인력의 부족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개발시 기업내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한다는 업체가 59.5%로 가장 높았고 대학연구소등 외부기관과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업체도 26.9%로 높게 나타났다. 중소제조업체들은 자사 보유기술이 세계최초개발(7.3%), 일부 선진국에서만 개발(30.2%), 국내최초개발(27.6%)등으로 응답해 기술수준이 전년대비 향상했으나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서는 열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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