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는 지난 2월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외부 기업과 제휴를 맺어 공동 뉴스포털을 추진하기로 하고 협회 내 추진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공동 뉴스포털의 추진 형태, 운영방안 등을 검토해온 협회 산하 기조협의회 TFT는 지난달 12일 남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그동안의 검토 결과를 보고한 데 이어 공동 뉴스포털을 외부 기업과 협력해 추진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이번 이사회에서 파트너십을 통한 공동 뉴스포털이 수익성, 기존 포털에 대한 전략 면에서 이점이 있고 사업 추진에 따른 위험성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협회는 또 시장 성숙도와 사업 타당성, 포털에 대한 뉴스공급 중단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독자적으로 공동 뉴스포털을 운영하는 방안도 꾸준히 검토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동 뉴스포털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조협의회 회원, 회원사 실무자, 법률ㆍ경영ㆍ뉴미디어 분야의 외부 전문가, 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여하는 공동 뉴스포털 추진 기구를 별도로 구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