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사간만에 뉴욕등 3곳서 무역관장 회의 주재오영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미국 뉴욕~일본 도쿄~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를 이동하면서 77시간만에 3개 지역 무역관장회의를 주재하는 강행군에 나섰다.
오 사장은 지난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으로 출국, 27일 오전3시 뉴욕에서 11개 무역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지역 무역관장회의를 주재, 수출확대를 독려했다.
그는 이어 28일 오후4시 일본 도쿄에서, 30일 오전8시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각각 일본지역과 아시아지역 거점 무역관장회의를 주제한 뒤 현지의 삼성복합단지를 둘로보고 오는 7월2일 귀국할 예정이다.
KOTRA의 한 관계자는 "오 사장의 강행군은 우리 수출환경이 무척 어려워졌지만 그렇다고 상황 탓만 할수는 없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직원들에게도 열심히 해보자는 의욕을 북돋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