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은 19일 "개성공단 문제는 정경분리의 원칙에 따라 남북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기획관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최근 북한의 잇단 개성공단 육로통행 제한 조치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전제한 뒤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이 북한을 위해서도 이로운 일이고 우리도 바라는 일"이라고 지적한 뒤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에 대해 "폐쇄를 지금 얘기할 단계가 아니며 순조롭게 풀리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기획관은 예멘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대상 테러사건과 관련, "예멘당국과 함께 조사를 해서 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추가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