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시일내 한솔유통과 합병”/사이버유통물류 결합 새사업 추진/내년 1월께 사내공모 통해 상호변경『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가장 빠른 시일내 영우통상에 한솔유통을 합병시킬 계획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한솔유통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지난 10일 임시주총에서 영우통상 대표에 선임된 김홍식 한솔유통대표는 최근 영우통상에 한솔유통의 물류사업을 양도하기로 한 계약과 관련, 『점진적으로 한솔유통의 모든 사업을 영우통상에 이관할 것』이라며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한 국제물류사업과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유통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장사인 영우통상에 비상장사인 한솔유통의 영업부문을 넘기기로 한 것이 변칙 상장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상장의 이점이 있는 것은 부인하지 않겠다. 그러나 법적 테두리내에서 증감원의 허락하에 양도한 것이기 때문에 편법은 아니다. 오히려 부실기업을 회생시킨다는 측면에서 투자자나 국가경제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한다.
양사의 합병 계획은.
▲현재 양사의 합병은 바로 못한다. 현재 한솔유통의 모든 사업을 영우통상에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궁극적으로는 법적 하자가 없는한 최대한 빨리 합병시키겠다.
앞으로 영우통상은 어떻게 되나.
▲우선 사내공모를 통해 상호를 변경할 예정이다. 내년 1월말께 정기주총에서 사이버 색채가 나는 새로운 이름을 채택할 것이다. 또 사이버유통과 물류를 결합한 신유통서비스사업을 적극 추진, 올해 1천7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오는 2005년엔 2조2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홍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