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의 주가가 과매도권에 진입한 지금이 주식을 매수하기에 좋은 기회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부국증권은 3일 LG마이크론에 대해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시장의 영업악화와 2분기 실적 우려를 감안하더라도 6개월 동안 48.4%나 하락한 현 주가는 과매도 국면”이라며 “2ㆍ4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 실적이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여 저점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장인범 부국증권 연구원은 “2ㆍ4분기 영업이익은 1ㆍ4분기보다 7% 가량 감소한 121억원에 그칠 전망이지만 하반기에는 계절적인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실적이 회복추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3ㆍ4분기부터는 주력품목인 LCD용 포토마스크 부문이 정상화될 전망이고 테입 회로기판(Tape Substrate) 등 다른 부문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토마스크의 수요 감소가 예상되지만 단가 인상 등으로 상쇄가 가능할 것으로 부국증권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