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필텔레콤(대표 이가형)이 휴대폰공장을 신축한다.어필텔레콤은 현재 연산 100만대 규모의 분당 아파트형 공장만으로는 늘어나는 수요를 맞출 수 없다고 보고 연산 200만~300만대 규모의 새 휴대폰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공장 부지 물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어필텔레콤은 이를 위해 영업담당 정광옥부장을 총무이사로 승진 발령하고 鄭이사에게 공장 신축 문제를 맡겼다.
이 회사 관계자는 『처음엔 기존 건물에 입주하려 했으나 마땅한 게 없어 신축키로 결정했다』며 『부지는 용인이나 광주로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어필텔레콤은 지난해 5월 「어필PCS」를 내놓은 뒤 월평균 12만대 가량의 주문이 쏟아져 생산라인을 풀가동해도 주문에 맞출 수 없는 형편이었다.
특히 지난해말 미국의 모토롤러와 자본 제휴한 뒤 수출에 주력키로 하면서 신축 공장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어필텔레콤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4000억원으로 잡았다. 수출 목표는 1억달러.
한편 어필텔레콤은 현재 생산중인 「어필PCS-1000」과 「어필PCS-1100」을 마지막으로 어필 브랜드 사용을 끝내고 앞으로는 모토롤러 브랜드를 채택키로 했다.【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