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텔레콤 2분기 사상최대 순익 달성

SK텔레콤(17670)은 2ㆍ4분기에 매출액 2조3,868억원, 영업이익 8,168억원, 순이익 5,482억원을 기록, 분기 기준으로 사상최대의 순이익을 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1분기에 비해 매출은 6%, 순익은 22% 증가한 것이며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각각 13%, 19%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 늘었다. 이에 힘입어 SK텔레콤 주가는 전일보다 3,500원(1.74%) 오른 20만5,000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이 같은 실적은 최근 이동통신시장 포화에도 불구하고 가입자가 전분기보다 23만명 정도 늘어난데다 프리통화상품 등 부가서비스 이용 증가로 가입자당 월매출액(ARPU)도 1분기보다 1,946원 늘어난 44,841원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지분 보유에 따른 배당수익 증가 등 영업외수익이 2배 이상 늘어난 것도 순익증가에 기여했다. 서비스별로는 음성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1조540억을 기록했으며 무선인터넷 매출 역시 3,0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늘어났다. 특히 컬러단말기 보유 가입자가 769만명, cdma 1x 단말기 보유자가 전분기보다 각각 24%, 11% 증가한데 힘입어 가입자당 무선인터넷 매출액(ARPU)도 전분기보다 13% 증가한 5,743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2분기 무선인터넷 매출 비중은 전년동기 9%에서 14%로 확대됐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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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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